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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를 보다]화재 반복되지 않으려면…‘외벽 마감재’ 주목

2020-10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화재에서 사망자나 중상자도 없는 게 천만다행입니다만, <br><br>문제는 ‘반복’입니다. 쌍둥이처럼 꼭 닮은 화재가 10년 전에서도 발생했었죠. <br> <br>당시 4층부터 38층 꼭대기까지. 불이 삼키는데 채 30분도 안 걸렸습니다. <br><br>이번에도 그랬죠. 외벽을 타고 33층까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. <br> <br>여기서 ‘외벽 마감재’에 주목해 봅니다. <br> <br>단열, 미관이 목적이지만 최근 화재참사 때마다 마감재 이름이 악몽처럼 튀어나옵니다. <br> <br>왜 퇴출되지 않는 걸까. <br> <br>2010년에 불에 붙지 않은 재료만 외장재로 써야 한다는 규정이 처음 생겼지만 이번 울산 주상복합은 그 전인 2009년에 지어졌습니다. <br> <br>현재 소방당국이 벽에 붙인 알루미늄복합패널을 조사중인데, 설사 불에 취약한 재료 썼다고 해도 법 위반이 아닌 겁니다. <br> <br>제천시 스포츠 센터 참사도 규제가 피해간 경우입니다. 30층 이상 고층만 규제하다가 6층 넘는 건물까지 넣은 건, 상가 건물 짓고 3년 뒤였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나야 법이 바뀌고 법이 바뀐다 해도 그 전에 지은 건물들은 방치됐습니다. ‘비용’ 때문입니다. <br> <br>여전히 전국 주택 상가 다섯 채 중 한 채는 외장재가, 불에 위험한 소재입니다. <br> <br>이번엔 대통령이 나서서 대책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3년 전 제천 참사 이후에도 철저한 사후조치를 약속했지만, 같은 문제가 아파트에서, 상가에서, 병원과 물류창고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제는 어렵다고 미룰 수 없는 과제, <뉴스를 보다> 오늘은 ‘외벽마감재’에 주목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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